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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모 "7일 집회 후 젊은이들 많은 강남역 맛집에 침투" 지시

병신년 마지막 날인 31일 서울광장 일대에서 보수단체 회원들이 탄핵무효를 주장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를사랑하는모임(박사모)이 회원들에게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강남역 맛집에 침투할 것을 지시했다.

박사모는 지난 3일 홈페이지에 ‘당부말씀’을 올려 오는 7일 강남역에서 예정된 주말 집회가 끝난 뒤 근처에서 식사를 하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젊은이들에게 일부러 말을 걸지 말고 우리의 대화를 듣게 하라”며 “태극기 집회가 너무 멋있다, 탄핵은 반드시 기각될 것 같다고 대화 나누라”고 밝혔다.

박사모는 “구전보다 더 강력한 홍보는 없다”며 “태극 전사님들의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주의 사항으로 ‘절대로 술은 마시지 말 것, 젊은이들에게 일부러 말을 걸지 말 것, 시끄럽게 말하지 말 것’을 제시했다.

이 게시글에는 “너무 좋은 생각이다, 군가 음악으로 강남을 흔들어야 한다, 식자재를 많이 준비해야 할 것이다”라는 등의 동조 의견이 많았다.

/유창욱 인턴기자 ycu09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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