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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삼성重, 1조5,000억원 해양플랜트 수주

美 뉴올리언즈 남쪽 300㎞ 해상 유전 생산설비

부유식 생산설비로 하루 11만배럴 원유 생산

伊 ENI사와 모잠비크 해양플랜트 계약 앞둬

국제유가 반등하면 해양플랜트 발주 증가 기대

올해 스타토일·셸 등서 해양플랜트 발주 예정







[앵커]

삼성중공업이 1조5,000억원짜리 잭팟을 터트렸습니다. 오일메이저 BP사가 발주한 매드독Ⅱ 프로젝트의 부유식 해양 생산설비 계약을 따낸 것인데요. 우울한 국내 조선업계에 전해진 새해 첫 낭보입니다. 보도에 정창신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중공업이 약 1조5,000억원 규모의 미국 해양플랜트 건조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미국 뉴올리언즈 남쪽 300km 해상 매드독 유전의 2단계 개발 사업에 쓰일 해양 생산설비 건설 프로젝트입니다.

현재 매드독 유전은 하루에 8만 배럴의 원유와 6,000만 입방피트의 천연가스가 생산되고 있습니다.

현재 추가 탐사결과 매장량이 더 있는 것으로 확인돼 2단계 개발이 추진 중입니다.

삼성중공업이 이번에 수주한 해양플랜트는 부유식생산설비(FPU, Floating Production Unit)로, 하루 원유 11만 배럴과 2,500만 입방피트의 천연 가스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이탈리아 가스석유그룹 ENI사가 발주하는 모잠비크 코랄(Coral) FLNG 프로젝트 계약 체결도 앞두고 있어 추가 수주 기대감이 높은 상황입니다.

업계에선 국제유가가 반등하면 중동 산유국들의 재정상황이 개선되면서 해양플랜트 발주가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싱크] 강동진 / HMC투자증권 선임연구원

“향후 유가가 폭락하거나 그런 그림이 아니라고 생각하면 점진적으로 해양발전이 좀 회복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글로벌 석유회사인 스타토일(Statoil), 셸, 뉴에이지 등의 해양플랜트 프로젝트 입찰이 올해 진행될 예정입니다.

한편, 삼성중공업 주가는 오늘 수주 소식에 전일보다 5.36%오른 9,83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영상취재 장태훈 / 영상편집 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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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신 기자 SEN경제산업부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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