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금융위 본인가 신청

카카오뱅크 준비법인인 한국카카오가 인터넷전문은행 본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 상반기 중 본인가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15년 11월 말 금융위원회로부터 은행업 예비인가를 받아 본인가 신청서를 제출하기까지 약 1년이 걸렸다. 그동안 회사는 준비법인 설립 및 출자, 임직원 채용, 전산시스템 등을 구축했다.

회사 본점은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에이치스퀘어이고 고객서비스를 위한 모바일뱅킹센터를 용산구 KDB생명타워에 마련한다. 전산센터는 LGCNS 상암 IT센터에, 재해복구센터는 KT분당 IDC에 있다.

이용우·윤호영 카카오뱅크 공동대표는 “금융과 ICT 기술을 결합한 혁신으로 고객과 은행, 고객과 고객을 ‘연결’하고 편의성 극대화와 비용 최소화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금융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확장’하며 절감한 비용이 고객 혜택으로 돌아가는 ‘나눔’을 확인할 수 있는 은행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지영기자 [e-mail]

윤호영(오른쪽) 카카오뱅크 공동대표가 김진홍 금융위원회 은행과장에게 본인가 신청서류를 제출하고 있다./사진제공=카카오뱅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