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플로리다주의 포트 로더데일 공항에서 지난 6일(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일어났다.
CNN방송 , CBS뉴스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께 포트 로더데일 공항 2번 터미널의 수화물 찾는 곳에서 괴한이 총격을 가해 5명 이상이 사망했으며 8명이 부상을 당했다.
플로디아 공항서 공격에 브로워드 카운티 경찰은 총격 용의자 한 명을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으며 공항에는 경찰과 의료진이 투입돼 현장을 수습 중이다. 플로디아 공항서 총격 사건에 정확한 사상자 수는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플로디아 공항 총격이 발생하면서 공항 내 서비스는 일시적으로 모두 중단됐으며 한 공항 관계자는 이 공항에 착륙할 예정이던 항공편 1대 이상이 다른 지역으로 우회했다고 밝혔다.
또한, 사건 현장에 있던 한 남성은 총소리를 듣고 허겁지겁 공항 셔틀버스에 올라탔다면서 “모두들 소리를 지르면서 총격이 발생한 곳으로부터 최대한 멀리 떨어지기 위해 달려 나갔다”고 전했다.
한편, 릭 페리 플로리다 주지사는 포트 로더데일 공항을 방문해 수사 당국으로부터 사건 경위를 브리핑 받을 계획이다.
바바라 샤리프 브로워드 카운티 시장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2번 터미널 수하물과 관련된 범죄 현장 조사를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현재 체포된 범인의 단독 소행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미국 플로리다주의 포트 로더데일 공항서 총격 사건 이후 경찰들이 공항 외곽에서 사람들의 신원을 확인하는 중이다.
[사진=NBCTV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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