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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영화·게임 등 '콘텐츠' 제작 지원 구슬땀] 대전은 특수영상산업 메카로

세계적 수중촬영 기법 이어

프리비즈 시스템 자체개발

대전이 특수영상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전시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대덕밸리 산·학·연 연계 융합기술개발사업 지원 결과 특수영상산업 분야에서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고 10일 밝혔다. 우선 미국의 하이드로플렉스사 다음으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수중촬영 기법인 ‘리모트 컨트롤 수중하우징’을 개발했다. 또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고가의 영화제작을 위해 투자자들이 사전검증 단계로 활용하는 헐리우드 영화시장의 대표적인 검증방식인 ‘프리비즈 시스템’의 자체개발에도 성공했다. ‘리모트 컨트롤 수중하우징’은 지금까지 전문스쿠버 인력의 수중조작에 의존해왔던 수중촬영을 육상에서 원격 조작이 가능한 최신장비이다. 이 시스템을 개발한 씨플렉스필름은 지난해 제작된 영화 ‘군함도’ ‘불한당’ 을 비롯해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 ‘도깨비’ 등에 이 기술을 활용했고 올해 새로 문을 여는 ‘대전액션영상센터 아쿠아스튜디오’를 통해 본격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모팁이미지너리가 개발한 ‘프리비즈 시스템’은 게임엔진 기반의 촬영시스템이다. 특히 안드로이드 기반의 태블릿을 활용해 고가의 버추얼 카메라를 대체할 수 있는 자체 앱과 시스템을 제작해 영화, 게임, 광고, 드라마 등 다양한 콘텐츠 제작에 활용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가동될 ‘HD드라마타운’도 대전시의 특수영상 산업 발전에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엑스포과학공원내 6만6,115㎡ 부지에 조성 중인 HD 드라마타운은 국내 최대 규모의 영상제작단지로 오는 6월 완공된다. 대형·특수시설·특수효과 스튜디오, 다목적 야외 오픈스튜디오, 미술센터 등이 들어선다. 김정홍 대전시 산업정책과장은 “대덕밸리의 우수한 기술을 대전시의 특수영상 촬영 인프라와 연계해 활용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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