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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전통시장 1점포 1소화기 사업 추진

서울 구로구는 겨울철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의 안전 강화를 위해 점포마다 소화기 1대를 비치하는 ‘전통시장 1점포 1소화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최근 발생한 대구 서문시장 화재와 같은 사례를 방지하기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해보자는 이성 구청장의 건의로 시작됐다. 구로구는 소화기 설치를 위해 구로·남구로·고척근린·오류시장 등 관내 전통시장 8곳 총 588개 점포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 노후·훼손되거나 미설치된 점포 300곳을 선정했다. 이들 대상 점포에는 이달 말까지 분말형 3.3㎏ 소화기 각 1대가 배부된다.

/이재용기자 jy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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