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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전국 햇반 지도 공개... 서울은 잡곡, PK는 컵반 선호

대도시가 밀집한 서울과 부산·경남에서 각각 CJ제일제당 ‘햇반’ 잡곡밥과 컵반 선호가 다른 지역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CJ제일제당이 시장조사기관 링크아즈텍 기준으로 지난 2012년 1월1일부터 지난해 11월30일까지 5년간 지역별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서울의 햇반 잡곡밥 판매량은 1,591만 개, 1인당 소비량은 1.6개로 다른 지역을 앞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판매량이 서울보다 인구수가 700만 명 이상 많은 경기·강원 지역(1,611만 개)과 맞먹는다. 또 부산·경남 지역에서는 1인당 햇반 컵반 판매량이 13.5개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총 판매량은 274만 개로 인구 수가 비슷한 대구·울산·경북 지역(136만 개)의 두 배에 달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서울의 경우 상품밥 문화가 가장 뿌리깊게 자리잡고 있는 지역인 만큼 잡곡밥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난다”며 “부산·경남 지역은 편의점 등 판매처가 많은 데다 해안 지역 여행객들의 현지 구매가 더해지면서 컵반 소비가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조사 기간 햇반과 햇반 컵반의 전체 판매량은 약 5억4,000만 개였는데, 지역별로는 역시 인구가 가장 많은 경기·강원 지역(1억7,463만 개)에서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나왔다. 전국 판매량의 32.4%다. 서울 지역이 1억2,954만 개의 판매량으로 2위에 올랐고, 그 뒤를 부산·경남, 대구·경북이 이었다.

김병규 CJ제일제당 편의식마케팅담당 부장은 “대전·세종·충청과 광주·전라 지역의 1인당 햇반·햇반 컵반 구매량은 전국 평균(10.6개)보다 낮은 8.8개로 나타났지만, 이 지역들의 1인 가구 비중은 수도권보다도 높다”며 “앞으로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중장년층 1~2인 가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부모님께 상품밥을 선물하는 캠페인이나 중장년층 대상의 소비자 인식 개선 활동 등을 적극적으로 펼친다면 소비층이 확대될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하다”고 해석했다.



/윤경환기자 ykh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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