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지지하는 사회 각계인사들의 모임 ‘더불어 포럼’이 출범한다.
포럼 측은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14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창립식을 연다고 밝혔다. 포럼 측은 보도자료에서 “더불어포럼은 문 전 대표를 지지하는 전문가와 시민들의 자발적인 모임으로, 창립식 후 ‘시민과 더불어 새로운 대한민국’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활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효암학원 채현국 이사장이 상임고문을 맡았고, 공동대표는 김응용 전 프로야구 감독, 드라마 ‘풀하우스’ 원작 만화가인 원수연 웹툰협회 회장 등 23인이 참여했다. 공동대표에는 권기홍 전 노동부 장관, 노영민 전 의원, 안도현 시인, 정동채 전 문화부 장관,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 황지우 시인 등 사회 각계 인사들이 대거 참여한다. 상임위원장은 유정아 아나운서가 맡았고, 사무처장은 안영배 전 청와대 국정홍보처장이 담당한다. 최근 여의도에 사무실을 마련하는 등 조기 대선에 대비해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했다.
‘더불어 포럼’은 당초 지난해 11월 창립을 추진했지만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여파로 인해 일정을 늦춰왔다.
‘더불어 포럼’의 창립으로 인해 연일 지지도 1위를 고수하며 유력 대선 주자로의 입지를 다지고 있는 문 전 대표의 행보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이종호기자 phillie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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