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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울버린’ 시리즈 ‘로건’, 2월 베를린국제영화제 통해 첫 공개

‘엑스맨’ 시리즈의 최고 인기 캐릭터인 ‘울버린’을 주인공으로 한 마지막 슈퍼히어로 영화인 ‘로건’이 세계 3대 국제영화제로 불리는 베를린국제영화제를 통해 월드 프리미어로 첫 공개된다.

3월 국내 개봉을 앞둔 영화 ‘로건’은 능력을 잃어가는 로건(울버린, 휴 잭맨 분)이 어린 소녀 로라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대결에 임하는 감성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 ‘로건’ 포스터




‘울버린’ 3부작의 마지막 작품이 될 ‘로건’은 개봉 전부터 주연배우 휴 잭맨이 영화의 완성도를 위해 흥행에 다소 불리한 R등급 영화로 제작해 액션의 처절함을 살려달라고 부탁하며 자진해서 출연료를 깎기도 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프랑스 칸국제영화제, 이탈리아 베니스국제영화제와 더불어 세계 3대 국제영화제로 불리는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슈퍼히어로 영화의 월드 프리미어가 열리는 것은 ‘로건’이 처음. ‘로건’은 베를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을 받음으로서 단순히 대중 상업영화가 아니라 높은 작품성과 완성도를 지닌 작품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로건’에서 주인공 ‘울버린’을 연기하며 드디어 트레이드마크인 ‘울버린’을 마지막으로 연기하게 된 휴 잭맨도 베를린국제영화제 초청 소식을 반가워하며 SNS를 통해 이 사실을 알리기도 했다.

‘로건’의 월드프리미어 상영이 예정된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는 오는 2월 9일부터 19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며, 한국영화로는 홍상수 감독이 지난해 열애설로 큰 물의를 빚었던 배우 김민희를 다시 캐스팅해 촬영한 19번째 장편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가 경쟁부문에 초청되어 상영될 예정이기도 하다.

/원호성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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