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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의사생활’,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동네 '북촌'을 방문하다

tvN ‘동네의 사생활(연출 허양재)’ 9화에서는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동네, 북촌을 주제로 숨겨진 인문학 이야기를 나눈다.

/사진=tvN




고즈넉한 한옥마을의 정취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북촌은 항일독립운동의 도화선이 된 유서 깊은 장소다. 3.1 운동의 발원지인 중앙고등학교, 만해 한용운의 궤적을 읽을 수 있는 유심당을 돌아보며 독립운동 역사와 의미에 대한 풍성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

최근 tvN 인기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로도 유명세를 탄 중앙고등학교는 한 조선인 유학생이 은밀하게 가져온 2.8독립선언서를 계기로 3.1 운동의 불을 지핀 곳이자 6.10 만세 운동의 주축이 된 곳이다.유심당은 만해 한용운이 설립한 출판사 터로, 이곳에서 탈고 했다는‘님의침묵’을 함께 감상하며 조국의 독립을 위해 힘 쓴 독립투사들의 뜨거웠던 삶의 발자취를 되새겨본다.

/사진=tvN




뿐만 아니라 ‘동네의 사생활’ MC들은 오래된 목욕탕의 외형을 그대로 보존한 북촌의 핫플레이스, 아날로그적 향수를 자아내는 추억의 사진관 등 고유한 문화 정체성이 살아 숨쉬는 장소를 두루 거치며 인문학 이야기에 푹 빠졌다는 후문이다.

북촌의 숨겨진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tvN ‘동네의 사생활’ 9화는 오늘 저녁 7시 40분 방송한다.

/문경민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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