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9시 2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5.06포인트(0.24%) 내린 2,066.95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1.90포인트(0.09%) 오른 2,073.77 개장했지만 대내외 이슈에 영향을 받아 금세 하락세로 전환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정책 우려에 약세를 나타냈다. 메이 영국 총리가 연설을 통해 유럽연합(EU) 단일시장 회원으로 남아있지 않을 것이라며 ‘하드 브렉시트’를 시사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8.96포인트(0.30%) 낮은 1만9,826.7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75포인트(0.30%) 내린 2,267.8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5.39포인트(0.63%) 하락한 5,538.73에 장을 마감했다.
국내증시도 해외증시의 영향을 그대로 받고 있다. 지수 하락을 이끄는 주체는 기관이다. 기관은 이 시각 227억원 어치를 순매도 중이며 외국인도 10억원 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만 홀로 232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1.03%), 화학(-0.79%), 건설업(-0.74%), 증권(-0.73%) 등이 하락하고 있고 의료정밀(0.65%), 전기전자(0.36%), 의약품(0.24%) 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다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090430)(-1.56%), LG화학(051910)(-1.44%), KB금융(105560)(-1.42%), 삼성물산(028260)(-1.20%) 등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고 삼성전자만 0.43% 오른 185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2.23포인트(0.36%) 오른 626.26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0.87포인트(0.14%) 오른 624.87에 출발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오스템임플란트가 작년 4·4분기 실적이 예상을 웃돌 것이란 분석에 4%대 강세다. 웰크론강원은 역대 최대 수주잔고가 부각되면서 이틀째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원35전 내린 1,164원15전에 거래중이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