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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Talk] 아이오아이, '소나기'로 건네는 작별인사...'팬 향한 애틋함 담았다'

이별을 앞둔 마음의 끝에는 팬들을 향한 고마움이 있었다.

18일 자정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아이오아이(전소미, 김세정, 최유정, 김청하, 김소혜, 주결경, 정채연, 김도연, 강미나, 임나영, 유연정)가 싱글 ‘소나기’를 기습 발표하며 유종의 미에 한발짝 다가섰다.

아이오아이의 마지막 싱글 ‘소나기’는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11인의 멤버들이 직접 선택하여 결정한 마지막 곡이자 세븐틴의 우지가 작사, 작곡에 참여한 곡으로 아이오아이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슬픈 멜로디의 발라드곡이다.

/사진=YMC엔터테인먼트




‘정말 언젠간/너무 차디찼던 빗물이/따뜻한 눈물이 되어 흘러내리겠죠/괜찮아요/금방 지나갈 소나기죠/나 정말 그대를 만나/행복했던 많은 추억들을/빗물에 잃지 않아요/내리는 비가 그칠 때쯤에/그때 다시 만나요/우리 다시 웃으며 함께 있을게요’

가사에서 알 수 있듯이 ‘소나기’는 헤어짐의 슬픔을 소나기에 빗대어 표현한 곡으로 금방 내렸다 그치는 소나기처럼 지금은 슬프지만 곧 다시 만날 수 있다는 밝은 희망을 담았다.



약 1년간의 짧디 짧은 만남이었지만 이별은 언제나처럼 슬프고, 제 손으로 만든 그룹의 이별을 지켜보는 것은 팬들에게 쉽지 않은 일이었다. 아이오아이는 이런 팬들에게 자신들의 방식으로 고마움을 전함과 동시에 팬들에게 소중히 간직할 또 하나의 추억을 선물했다. 단순한 가사가 아니라 멤버들 한 명 한 명이 팬들에게 대화를 건네는 느낌이 드는 것도 이 때문이다.

미션 곡 ‘픽미(Pick me)’를 비롯해서 ‘드림 걸즈(Dream Girls)’, ‘와타 맨(Whatta Man)’, ‘너무너무너무’까지 발표하는 곡마다 신드롬에 가까울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던 아이오아이는 이제 각자의 자리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5년 뒤를 기약한 그들의 바람처럼 시간이 흘러 웃으며 다시 만날 수 있는 아이오아이의 모습을 기대해 본다.

한편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을 통해 화려하게 데뷔한 아이오아이는 20~22일 3일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마지막 공연 ‘아이오아이 타임슬립’에서 신곡 ‘소나기’ 무대를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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