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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제 “골프장 최대 현안은 세금 문제”

아마골프협 총재 취임 “베스트 스코어 74타”





“회원제 골프장은 특별히 세금이 비싸고 퍼블릭 골프장은 갈등이 아주 심한데 일반 대중이 쉽게 골프에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야죠.”

대선 출마를 선언한 새누리당 이인제(사진) 전 최고위원이 국내 골프환경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이 전 최고위원은 19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한국아마추어골프협회 총재 취임 기자회견에서 회원제 골프장에 부과되는 개별소비세가 현실화해야 한다는 취지로 이같이 말했다.

한국아마추어골프협회는 2013년 창립한 사단법인이다. 프로선수들이 속한 남녀프로골프협회나 아마추어 골프를 총괄하는 대한골프협회와는 관계가 없는 곳이다. 협회는 “우리나라 550만 아마추어 골퍼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비영리 기부단체로 설립됐다”고 설명했다.

베스트 스코어가 74타라는 이 전 최고위원은 “명예직인 총재를 맡아달라고 부탁받고는 골프를 정말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기꺼이 수락했다. 자금 집행이라든가 이런 권한은 일절 갖고 있지 않다”고 강조하며 “제가 도와드릴 것은 정부나 국회 쪽을 통해 심부름을 하는 것뿐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회원제 골프장들은 카지노의 두 배에 이르는 개소세를 내고 있고 골프장 중과세는 국내 골프장업계의 오랜 불만이었다. 그러나 회원제에 비해 세금을 일부 감면받는 퍼블릭(대중제) 골프장의 입장은 다르다. 이 전 최고위원은 이날 회원제 골프장의 입장에 서서 의견을 밝힌 셈이다. 그는 “우리나라는 땅값도 비싸고 골프장 건설이 많이 어려운 부분이 있다. 정부 쪽에서 앞으로 좀 더 많은 골프장이 건설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정책을 추진해주면 좋겠다”는 말도 했다.

한편 한국아마추어골프협회는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국민대통합 제1회 한국아마추어 골프대회’를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아마추어 골퍼라면 누구나 전국의 100개 지정 골프장을 찾아 대회에 참가할 수 있고 18홀 라운드를 마치면 신페리오 성적으로 순위를 가리는 방식이다. 참가비 1만원은 전액 기부금으로 쓰인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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