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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노조에 최종제시안 전달 "고용보장하겠다, 고통분담 하라"

임금부문 12만3,000원 인상 등 최종 제시…설 전 마무리 기대

해를 넘겨 임단협을 진행하고 있는 현대중공업이 설을 앞두고 노조에 최종 제시안을 내놓으며 이를 수용하지 않으면 인력 조정을 할 수밖에 없다며 선택을 요구했다.

강환구 현대중공업 사장은 20일 소식지인 ‘인사저널’을 통해 “임단협 해결을 외면한다면 주채권은행의 인력조정 요구를 따를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회사는 19일 열린 73차 임단협에서 기본급 동결 대신 호봉승급분 2만3,000원 정액 인상을 비롯해 고정연장수당 폐지에 따른 임금 조정 10만원 등 실질적으로 임금 부문에서 12만3,000원 인상안을 제시했다. 여기에 성과금 230%에 격려금 100%+150만원, 통상임금 범위 확대 등을 제시했다.

강 사장은 “올해 매출 계획을 15조원으로 잡았는데 이는 10년 전인 2007년 수준이다”며 “또 일감이 줄어 최소 3~4개의 도크 가동을 중단해야 하며 인력도 6,000여 명이 남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 사장은 “배 한 척 수주가 시급한 지금, 노사문제를 설 이전에 마무리 짓고, 힘을 모아 위기극복 노력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하며 노조의 최종 제시안 수용을 요구했다.



반면 강 사장은 “임단협 해결을 외면한다면 주채권은행의 인력조정 요구를 따를 수밖에 없다”며 단호한 태도를 밝히기도 했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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