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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발언 논란, 위안부 질문에 발끈! 기자에게 “나쁜 놈들이야”…국민에게 사과해라 야권

반기문 발언 논란, 위안부 질문에 발끈! 기자에게 “나쁜 놈들이야”…국민에게 사과해라 야권




반기문 전 총장이 기자에게 “나쁜 놈들”이라고 한 반기문 발언 논란에 야권이 맹비난을 했다.

지난 19일 귀국 후 연일 ‘대권 강행군’에 나선 반기문 유엔 전 사무총장이 취재진에 연이틀 발끈하는 모습이 전해졌다.

반기문 발언 논란으로 한·일 위안부 합의와 관련한 질문을 던진 기자에게 “나쁜 놈들”이란 말을 했다.

이에 야권은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매체(MBN) 보도에 따르면 대구 청년들과 저녁 식사를 하려고 식당에 도착한 반기문 유엔 전 사무총장은 일부 취재진의 위안부 관련 질문에 “나쁜 놈들”이라는 말이 전했다.

“내가 마치 역사에 무슨 잘못을 한 것처럼 나쁜 놈들이야”라고 반기문 유엔 전 사무총장은 이야기했다.

반 전 총장의 ‘한일 위안부 합의’ 환영 발언을 문제 삼은 질문에 불쾌한 기색을 감추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반기문 전 총장은 식사 자리에서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상당히 오해를 많이 하고 있다”며 자신은 역사적 잘못을 저지르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나 반 전 총장의 발끈한 모습은 이튿날에도 이어졌다. 카이스트를 찾은 반 전 총장에게 한 학생이 위안부 관련 질문을 하자 “어제 내가 한 답변을 들어보라”며 짜증 섞인 대답을 했다.

이에 야권은 준비 안 된 분이 서두른다며 국민에게 사과하라고 주장했다.

한편, 반기문 발언 논란이 이어지며 일각에서는 1일1논란의 사나이, 이슈메이커라는 별칭까지 붙었다.

이에 반 전 총장 측에서는 과도한 언론의 관심이 빚어낸 오해, 귀국한지 얼마 안 돼 발생한 실수라는 반론이 전해졌지만 후보로서의 기본기 및 준비부족 등으로 발생한 일이라는 평가가 많다.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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