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은 25일 주력 생산기지인 울산콤플렉스(CLX)에서 정기보수 완수 기념식을 열고 협력회사들에 10억원과 함께 감사의 뜻을 전했다. SK이노베이션이 전달한 10억원은 협력회사 임직원들에게 설 상여금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울산CLX 전체 21개 공정 가운데 절반이 넘는 13개 공정에 대한 대대적인 보수 공사를 동시다발적으로 벌였다. 수 만 명의 인력이 투입된 대규모 프로젝트였음에도 사고 없이 보수를 마무리 지었다.
무엇보다 주요 생산공정을 최신식 설비로 탈바꿈시킴에 따라 생산성 향상은 물론 공정을 보다 안정적으로 가동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SK이노베이션이 통상 보수공사를 마치고 감사 표시만 전달한 것과 달리 명절을 앞두고 10억원이라는 큰 금액을 협력사에 전달한 것도 이런 의미 때문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회사 성장에 묵묵히 기여하고 있는 협력사 구성원들에게 실질적인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한 차원”이라면서 “앞으로도 협력사의 질적·양적 만족을 위해 상생 경영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재영기자 jyha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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