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는 가소재 원료(PA) 생산공정 중 나오는 부산물(MA) 슬러지 저장 탱크에서 발생했다. 높이 5m 부피 60㎥의 원통형 탱크 안에서 슬러지를 제거하던 협력업체 근로자 강모(52)씨가 위에서 떨어진 슬러지 더미에 깔리면서 매몰됐다.
소방당국은 탱크를 뜯어내고 슬러지를 제거하며 매몰 1시간여 만에 강씨를 찾았다. 하지만 강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경찰은 회사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함께 안전 관리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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