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당일인 28일, 미세먼지 걷히고 맑고 포근

‘민족 최대 명절’인 설날 당일인 28일은 전국에 짙게 깔렸던 미세먼지가 걷혀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연휴가 시작된 27일에는 전국이 미세먼지에 몸살을 앓았지만, 28일에는 강원 영서를 제외한 나머지 권역에서는 모두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수준으로 내려갔다.

이날 오전까지 추위가 이어지겠지만 오후 들어 평년보다 높은 기온으로 올라 야외활동을 하기 좋은 날씨가 될 전망이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서울 5도, 강릉 9도, 전주 8도, 대구 9도, 부산 11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2∼11도로 영상권의 기온이 예상된다. 기상청관계자는 “맑고 포근한 날씨지만, 아침까지 이어진 추위에 그동안 내린 비나 눈이 내려 도로와 교량에 얼어붙은 곳이 있을 수 있다”며 귀성·귀경 차량 운전자의 주의를 당부했다.



/박우인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