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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코리아, 자회사 상장에도 국내 실적이 발목-대신증권

휠라코리아(081660)가 국내 실적 부진에 자회사 상장 효과까지 상쇄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대신증권(003540)은 31일 보고서를 통해 “자회사 어쿠쉬네트 지분가치가 반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본업의 부진으로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하되 목표주가는 기존 13만7,000원에서 9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매출액은 1,978억원으로 전년 대비 1.5% 줄었고, 영업이익도 172억원으로 31.9%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전반적으로 시장 기대 수준의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소비심리 부진과 탄핵 관련 집회가 연일 계속되면서 백화점 유통 채널이 크게 영향을 받고 있다”며 “이 경우 브랜드력 제고 없이 국내 부문의 회복은 사실상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시장이 고대하던 자회사 어쿠쉬네트의 상장이 지난해 10월 마무리됐음에도 불구하고 상장 이후 휠라코리아의 주가는 오히려 하락했다. 유 연구원은 “이 같은 기업가치 괴리는 국내 부문 실적 부진 때문”이라며 “자회사 가치만 고려한 투자는 성과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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