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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51개월래 최고...'스태그플레이션' 우려

생활물가도 2.4%↑, 4년 11개월 만에 가장 높아

계란 62%, 배추 79%, 무 113%, 당근 125%↑

석유류 8.4%↑, 5년 1개월래 최대





지난달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2%(전년 대비)를 기록하며 4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경기 부진으로 소득은 늘지 않는 가운데 물가만 크게 올라 서민 생활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체감경기 스태그플레이션(불황 속 물가 상승이 동시에 발생하는 현상)화가 가속화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물가상승률은 2.0%로 2012년 10월(2.1%) 이후 가장 높았다. 생활물가 지수도 2.4% 올라 4년 11개월 만에 최대폭 상승했다. 신선식품지수도 12%나 급등해 지난해 12월 증감률을 유지했다.

주요 항목별로 보면 계란이 61.9% 급등했고 배추가 78.8%,무도 113% 폭등했다. 귤이 39.3%, 토마토가 37%, 당근은 125.3%, 국산쇠고기가 4.7% 올랐다. 휘발유 가격이 8.9%, 경유가12.2% 상승했고 빵이 5.2%, 스낵과자가 6.7%, 보험서비스료가 19.4%, 공동주택관리비가 4.2% 올랐다.



석유류 가격도 대폭 올랐다. 지난해 보다 8.4% 급등해 2011년 12월(11%) 이후 5년 1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석유류는 최근 기록적인 저유가로 급락했지만 최근 반등하고 있다.

/세종=이태규기자 class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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