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리얼 농구 스토리 tvN ‘버저비터’의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정진운은 “제가 실력에 비해 과대포장 됐다. 엄청 잘한다고 소문이 났는데 정작 감독님들은 저한테 바보라고 하신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팀Y 양희승 감독은 “바보 맞다. 이해력이 떨어진다”고 재치 넘치는 답변을 덧붙이며 장내를 폭소케 했다.
이날 정진운은 연예계 소문난 농구 마니아인만큼 ‘농구’라는 스포츠의 매력을 언급하기도 했다. “일하다 보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지만 해소를 못하고 넘어갈 때가 많다”고 말문을 연 정진운은 “농구는 몸과 몸끼리 부딪치면서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스포츠다”고 설명하며 “공을 튀기고 뛰어다니다 보면 거기에서 나오는 소리들이 굉장히 리드미컬하고 재미있게 느껴진다. 그래서 제가 농구를 떠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버저비터’는 tvN이 선보이는 국내 최초의 농구 리얼리티로, 코트 위에서 꽃미남 스타들이 펼치는 치열한 전쟁과 그 과정에서 휴먼스토리를 엿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상윤, 박재범, 정진운, 김혁 등 스타들은 우지원, 현주엽, 양희승, 김훈 등 4명의 감독이 이끄는 팀의 소속이 되어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한편, ‘버저비터’는 오는 2월 3일 금요일 밤 10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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