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과장’의 김성룡이 특유의 귀신같은 촉을 발휘해 자해 공갈 사기범을 압박하는 모습으로 통쾌함을 전달했다.
지난 1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김과장’에서는 김성룡(남궁민)이 자신을 의인으로 등극시켰던 음주운전 가해자가 TQ그룹의 사주를 받았다는 사실을 밝혀내는 모습이 방송됐다.
‘김과장’ 김성룡은 빙판에 미끄러지면서 시위 중이던 전 경리과장 부인 수진(전익령)을 밀쳐내고 자동차에 부딪혀 얼떨결에 의인으로 불리게 됐다.
이에 머리를 12바늘이나 꿰맨 김성룡은 자신에게 감사함을 표하는 수진과 윤하경(남상미)을 보면서 난감함을 보였다.
그후 김성룡은 음주운전 가해자랑 만나라는 연락을 받고 윤하경과 함께 경찰서를 찾았지만 음주운전 가해자는 합의 대신 몸으로 때운다며 버텼고, 김성룡과 윤하경에게 연신 시비를 걸었다.
이에 분노하는 윤하경에게 대드는 음주운전 가해자를 유심히 보던 김성룡은 순간 촉이 발동했고, 두 번은 사기, 한번은 자해공갈로 감옥에 들어갔다 나왔다는 음주운전 가해자의 복역 이력을 듣고는 가해자를 압박했다.
‘김과장’ 김성룡은 음주운전 가해자에게“TQ에서 시킨 거 맞지?”라고 물으며 가해자의 죄를 자세히 들춰내며 그의 거짓말을 밝혔다.
음주운전 가해자가 계속 합의를 거부하자, 김성룡은 “만약에 내 말 안 들으면 다 털어서 까발린다”라고 여유로운 미소를 보였고 그의 정체를 묻는 가해자에게 “나? 김과장”이라고 싱긋 미소를 짓는 모습으로 시원한 전개를 보여줬다.
한편, 지난 1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김과장’ 3회분은 시청률 12.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2회분보다 무려 5.6% 포인트 상승했다.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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