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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산림분야 2만,2664개소 국가안전대진단 실시

3월말까지 산사태취약지역·산림복지시설 등 대상

김용하(사진 오른쪽 첫번째) 산림청 차장이 2017 안전대진단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산림청




산림청은 산사태취약지역, 산림복지시설 등 8개 분야 전국 2만2,664개소에 대한 국가안전대진단을 3월말까지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산림청은 김용하 차장을 단장으로 ‘국가안전진단 추진단’을 구성하고 6일 ‘안전대진단 전략회의’를 시작으로 산림내 주요 시설과 법·제도·관행 등 산림분야 전반에 대한 안전진단에 나선다.

산사태취약지역(2만1,406개소), 임도시설(732개소), 산지전용지(34건), 산림복지시설(170개소), 산불소화시설·헬기(132개소) 등을 대상으로 철저한 현장 전수점검을 실시하게 된다.

특히 지난해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개원과 함께 국민 이용이 확대되고 있는 산림복지 분야의 숲체원, 산림치유원 등의 다중이용 시설물까지 안전점검 범위를 확대해 안전한 산림복지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안전대진단의 조속한 정착과 현장 안전점검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민·관 합동 현장점검을 통한 자체점검과 교육에 힘쓸 예정이다.

김용하 산림청 차장은 “분야별 체계적인 안전점검을 통해 산림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국민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 또한 위험요인 발견시 안전신문고 앱으로 신속하게 신고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산림청은 지난해 국가안전대진단을 통한 사전 예방·대응체계 구축으로 ‘3년 연속 대형산불 제로화’, ‘3년 연속 산사태로 인한 인명피해 제로화’를 달성한 바 있다.

/대잔=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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