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4시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영화 ’저사람‘의 김연조 감독과 윤종구, 강승현, 영화 ’결혼식‘의 효민 감독과 손호준, 손석구, 영화 ’개들의 침묵‘의 박현철 감독과 김뢰하, 김성철, 이현욱, 박세진, 영화 ’숨길 수 없어요‘의 김주원 감독과 주우재, 이호정이 참석한 가운데 YG케이플러스의 웹무비 프로젝트 ’디렉터스TV‘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김주원 감독의 ’숨길 수 없어요‘는 재채기를 하면 자신이 머리 속에 떠올린 곳으로 강제로 순간이동을 하게 되는 초능력을 지닌 남자(주우재 분)와 연인의 초능력을 신기해하지만 재채기를 할 때마다 사라지는 연인의 모습에 버려졌다는 생각을 하며 실망하는 여자(이호정 분)의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김주원 감독은 ”초능력을 가지고 꼭 나라나 세계를 구하는 것만이 아니라, 사랑하는 일에도 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밝고 명랑한 로맨틱코미디의 탄생을 알렸다.
재채기를 하면 순간이동을 하는 초능력을 지닌 남자를 연기한 주우재는 영화 속 설정처럼 초능력을 가진다면 이라는 질문에 ”어릴 때는 성적 호기심으로 인해 가고 싶은 장소가 정해져있겠지만, 다행히 지금은 그럴 나이는 지난 것 같다“며, ”평소에 집에서 가만히 누워있는 것을 좋아하는데, 순간이동 능력이 생기면 큰 데 안 쓰고 집 앞의 편의점을 가거나 밥 먹으러 가는 등 소박하게 쓸 것 같다“고 밝혔다.
이호정은 순간이동능력에 대해 ”가지게 되면 너무나 좋을 것 같다“며, ”순간이동을 하면서 더 많이 더 재미나게 여러군데를 돌아다닐 것 같다“며 순간이동능력을 가지고 싶다고 환하게 웃었다.
’디렉터스TV‘는 YG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인 YG케이플러스가 제작한 웹무비 프로젝트. ’디렉터스TV‘를 기획한 윤무철 본부장은 ”YG에는 웹예능과 웹드라마에 이어 웹무비를 새롭게 시작한다“며, ”탄탄한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장르와 테마의 웹무비를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경스타 원호성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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