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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날씨, 대설경보에 강풍주의보 ‘항공편 지연·여객선 운항 통제’

제주도 날씨, 대설경보에 강풍주의보 ‘항공편 지연·여객선 운항 통제’




주말을 앞두고 제주도에 눈이 쏟아지고 강한 바람이 불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주말 제주도 여행을 계획했던 이들이라면 날씨 변화와 교통편 운행 여부 등을 확인해야한다.



10일 제주도에는 이틀째 대설경보가 발효되면서 많은 눈이 내려 한라산 입산이 통제됐다. 제주공항 상공에는 윈드시어와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일부 항공편이 지연 운항되고 있으며 연안 여객선 운항이 통제 중이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7시 현재 윗세오름 48㎝, 진달래밭 40㎝, 어리목 25㎝ 등의 눈이 쌓여 한라산 입산이 이틀째 전면 통제됐다. 제주도에는 일요일까지 산악지방에는 20∼50㎝, 산지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 5∼10㎝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전날 8편이 결항되고 85편이 지연 운항됐던 제주국제공항에는 이날도 강풍주의보가 이어져 일부 항공편이 지연 되고 있다. 또 전 해상에 풍랑경보가 내려져 여객선 운항이 전면 통제 된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한라산 국립공원관리사무소 제공]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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