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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치북' 정준영, 파리 생활 에피소드 공개에 실생활 불어까지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지난 2월 7일 녹화를 마쳤다.

/사진=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스케치북 첫 무대는 반전 매력의 소유자 정준영이 장식했다. ‘1994년 어느 늦은 밤’을 첫 곡으로 선보이며 분위기 있는 겨울 남자의 매력을 한껏 발산한 정준영은 파리에서 생활하며 생긴 에피소드를 공개하는 한편 실생활에 활용 가능한 실용 불어를 소개하기도 했다. 한편 이 날 녹화에는 정준영의 신곡 ‘나와 너’에 피처링으로 함께한 가수 장혜진이 깜짝 등장했다. 24세 차이의 두 사람은 함께 노래하게 된 사연을 설명한 데 이어 방송 최초이자 유일한 무대로 스케치북을 택했다고 말해 더욱 기대감을 자아냈다.

이어 무대에 오른 자이언티는 대세 뮤지션답게 소개만으로도 큰 환호를 불러일으켰다. 최근 새로운 앨범을 발표하고 ‘차트 줄세우기’에 성공한 자이언티는 지드래곤, 빈지노와 함께한 새 음악의 작업 비화를 밝혔고, 예상 밖의 축가를 불렀던 경험을 고백하며 ‘No Make Up’을 짧게 선보여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자이언티 또한 이번 새 앨범의 유일한 방송 활동으로 스케치북을 선택해 더욱 의미있는 무대를 만들었다.

마지막 무대의 주인공은 최근 역주행 열풍의 주인공으로 떠오른 신현희와 김루트였다. 2년 전 스케치북에 출연한 적 있는 신현희와 김루트는 “그 후 인생이 바뀌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는데, 차트 역주행에 대한 솔직한 소감을 고백하는 한편 2년 전에 이어 이 날 녹화에서도 역시 통통 튀는 매력을 무한 발산해 눈길을 끌었다.



정준영, 장혜진, 자이언티, 신현희와 김루트가 출연한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2월 11일 토요일 밤 12시 KBS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경스타 문경민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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