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풍무역세권에 주택 8,000가구 들어선다

내년 11월 개통될 예정인 경기도 김포도시철도 풍무역 일대 88만 3,000㎡ 지역에 약 8,000가구 규모 주택과 대학 캠퍼스, 상업시설 등이 들어선다.

김포시와 김포도시공사는 오는 24일 풍무역세권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인 한국산업은행 컨소시엄과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풍무역세권 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컨소시엄에는 산업은행 외에 대우건설·태영건설 등 9개 회사가 참여한다.

이번 사업은 김포도시공사와 컨소시엄이 각각 자본금(50억원)의 50.1%와 49.9%를 투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 민관 합동 개발방식으로 추진한다. 연내에 실시계획 인가와 보상을 마치고 내년 상반기 공사와 분양을 시작할 예정이다.

풍무역세권 개발 사업이 오는 2022년 마무리되면 풍무역 일대에는 공동주택 6,600가구(임대주택 2,137가구 포함), 주상복합주택 1,200가구, 단독주택 48가구 등 7,848가구의 주택과 대학 김포캠퍼스, 상업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김포시 관계자는 “풍무역세권은 김포도시철도 외에도 서울과 김포, 강화를 잇는 48번 국도가 지나는 우수한 교통 환경을 갖춘 지역”이라고 말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