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울산 '정주영 리더십' 관광 프로그램 운영한다

CEO·청소년·일반인 등 대상

산업현장 시찰·체험 등 구성

매월 2~4회 사전예약제로

3월부터 12월까지 진행

정주영 현대 창업자.






도전과 개척정신의 상징인 고(故) 아산 정주영 회장의 리더십을 주제로 한 관광 상품이 3월부터 울산에서 운영된다.

울산시는 아산 정주영의 리더십을 주제로 기업체 CEO 리더십 교육과정, 청소년 리더십, 일반인의 개별여행, 공무원 연수 리더십 과정 등의 프로그램을 만들어 관광 상품화한다고 14일 밝혔다.

기업체 CEO 리더십 교육과정은 국내외 기업체 최고 경영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도전과 ‘할 수 있다’는 긍정의 리더십을 집중적으로 교육한다. 현대중공업, 현대자동차, SK에너지 등 산업현장을 둘러보며 수료식도 가진다. 청소년 리더십은 교육청과 연계한 소학급 단위의 수학여행 리더십 교육이다. 아산의 발자취를 따라 학생들의 호기심을 유도하는 현장 생산체험도 계획하고 있다. 아산과 스티브 잡스의 리더십을 비교하는 시간과 청년 리더 선언식도 연다. 개별여행 관광객에게는 정주영 형상, 아산 명언, 공업탑, 500원 거북선 지폐 등을 찾아다니는 미션 형식의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세계적으로 알려진 아산의 업적과 산업도시 울산과의 관계를 스토리로 구성해 들려주고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리더십 프로그램은 3월부터 12월까지 매월 2~4회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울산시는 공신력 있는 전담 여행사를 선정해 올해 1,200명 가량의 단체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가격과 세부 운영 계획은 여행사 선정 후 확정될 예정이다. 울산시가 주최하며 울산대학교와 현대중공업, 현대자동차, SK에너지가 후원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달 중 최종 회의를 거쳐 세부 프로그램을 확정할 계획”이라며 “올해 울산 방문의 해를 맞아 울산의 대표 관광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시의 관광상품 개발 소식에 그동안 미뤄졌던 아산 정주영 관련 사업도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2015년 11월25일 아산 탄생 100주년을 맞아 울산에 아산기념관을 세워야 한다는 여론이 있었지만 무산된 바 있다. 동구에 위치한 현대중공업 내에 아산기념관이 있지만 접근성이 떨어지고 규모나 콘텐츠도 충분치 않은 실정이다.

울산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정 회장의 삶은 그 자체가 우리나라 산업의 역사이자 후세들을 위한 교육”이라며 “울산 시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들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도심에 정주영 기념관을 다시 짓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