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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NOW] ‘한끼줍쇼’ 시청률도 부익부 빈익빈? 부자동네를 가야 시청률이 높아진다?

재개발 지역인 서울 마포구 염리동을 찾은 JTBC ‘한끼줍쇼’의 시청률이 3주 만에 4%대로 떨어지며 주춤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15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한끼줍쇼’는 4.341%(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JTBC ‘한끼줍쇼’ 서울 마포구 염리동편 / 사진 = JTBC ‘한끼줍쇼’ 방송화면 캡처




‘한끼줍쇼’는 지난 1월 25일 방송에서 5.001%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15회 만에 처음으로 시청률 5% 고지를 넘어선 이후, 2월 1일 5.3%, 2월 8일 5.4% 등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여왔다. 하지만 15일 방송에서는 4.341%의 시청률로 1% 이상 시청률이 하락하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15일 ‘한끼줍쇼’의 시청률이 하락한 이유로는 밤 11시부터 방송된 SBS ‘대선주자 국민면접’ 안철수 국민의당 의원 편 방송으로 인해 시청자들의 관심이 분산된 것을 꼽을 수 있다. 하지만 보다 근본적인 이유는 벌써 몇 번째 반복되는 부익부 빈익빈의 이유를 꼽을 수 있을 것이다.

‘한끼줍쇼’는 이경규와 강호동이 무작정 특정 동네를 돌아다니며 초인종을 누르고 저녁식사 한 끼니를 얻어먹는 콘셉트의 이색 예능. 그리고 ‘한끼줍쇼’는 여태 방송을 진행하면서 비교적 잘 사는 동네를 돌아다니면 시청률이 높게 나오고, 상대적으로 어려운 동네를 갈 경우 시청률이 낮은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



게스트가 투입되면서 시청률이 안정적으로 3% 이상을 기록한 10회 방송 이후만 봐도 종로구 평창동(4.9%), 양천구 목동(4.2%), 서초구 서래마을(5.0%), 서대문구 연희동(5.3%) 등 비교적 부자동네의 경우 시청률이 안정적으로 나왔지만, 동대문구 답십리동(3.6%), 관악구 봉천동(3.6%) 등 부자동네가 아닐 경우 시청률이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15일 방송에서도 재개발 지역인 마포구 염리동을 찾은 ‘한끼줍쇼’는 이시영과 유병재라는 게스트의 투입에도 불구하고 4.3%대의 다소 기대에 못 미치는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끼줍쇼’는 다음주인 22일 방송에서는 JTBC 금토드라마 ‘힘센여자 도봉순’의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배우 박보영을 게스트로 초청해 서울 강북지역의 부촌 중 하나로 꼽히는 부암동을 방문할 예정이어서 부익부 빈익빈 공식대로 시청률이 잘 나올지 관심이 모인다.

/서경스타 원호성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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