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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면접’ 안철수 전 대표, “재산 1600억은 내가 스스로 번 돈…부자대통령 아니야”

‘국민면접’ 안철수 전 대표, “재산 1600억은 내가 스스로 번 돈…부자대통령 아니야”




안철수 전 대표가 ‘국민면접’에 출연해 국정철학을 밝혔다.

안 전 대표는 15일 SBS ‘국민면접’에 출연해 자신의 재산에 대한 평가에 입을 열면서 “상속받은 재산이 아닌 스스로 번 것”이라고 답변했다.

그는 그러면서 “현재 보유자산이 1천6백29억 원인데 대통령이 되면 역대 가장 재산이 많은 부자 대통령이 될 것”이라는 질문에 “상속받은 것이 아니라 제가 만든 회사”라면서 “사실 재산이 더 많았지만 재산의 절반을 기부해 동그라미 재단을 운영하고 있다”고 기부 사실을 밝혔다.

또 의사를 그만두고 처음 창업을 하던 때 경제적으로 힘들었다고 말한 안 전 대표는 “언제 망할지 몰라 4년 내내 은행에 돈 꾸러 다녔다”며 “회사에 보험 외판원이 찾아와 전 직원이 가입했을 때도 (나는) 1년 후에 보험료를 못 낼까 봐 선뜻 가입하지 못했다”고 이야기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안 전 대표는 지난 1995년 의사 생활을 접고 인터넷 보안 업체인 ‘안철수연구소(현 안랩)’를 창업한 바 있다.

[사진 = 국민면접]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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