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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美 반환공여지에 을지대 캠퍼스·부속병원 조성

의정부시미군 반환공여구역(옛 캠프 에세이온)에 대학과 병원이 합쳐진 융복합의료시설이 조성된다.

16일 경기도에 따르면 옛 캠프 에세이온 부지에 을지대학 캠퍼스와 을지대부속병원이 조성된다. 을지대학교 캠퍼스는 간호학과, 임상병리학과, 대학원 등 702명의 학생이 수업을 받게 된다. 을지대학교 부속 병원은 1,234병상 규모로 조성된다. 총 사업비는 5,354억원이 소요된다. 기공식은 17일 진행된다. 대학은 부지면적 8만9,660㎡, 연면적 3만6,133㎡,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 대학병원은 부지면적 3만4,577㎡, 연면적 17만 5,521㎡, 지하 5층 지상 17층 규모로 조성된다.

도는 현재까지 미군 반환공여구역 및 주변지역에 동양대, 예원 예술대 등 4개 대학을 유치했으며, 이번 을지대학교에 이어 세명대, 대경대 등 2개 대학을 더 유치할 계획이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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