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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놓고 당한 26분…최하평점 굴욕까지

교체투입 손흥민 평점 '5.95'

토트넘, 겐트전서 0대 1 패배





손흥민(토트넘)이 교체 투입돼 26분을 뛰었지만 최저 평점의 불명예를 안았다. 팀도 원정 경기에서 패배를 맛봤다.

손흥민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벨기에 겐트의 겔람코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 겐트와의 경기에서 0대1로 끌려가던 후반 23분 무사 뎀벨레 대신 그라운드에 올라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다. 영국 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이날 경기 양팀 통틀어 최하 평점인 5.95를 줬다. 손흥민은 좌우를 오가며 공격 기회를 엿봤으나 인상적인 장면을 연출하지는 못했다. 후반 40분 델레 알리가 문전으로 찔러준 공을 잡아 슈팅을 때렸지만 제대로 맞지 않았고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벨기에 1부 리그 8위 팀인 겐트를 맞아 우위가 예상됐던 토트넘은 전반 내내 공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고 후반 14분 제레미 페르베에게 왼발 슈팅 골을 허용한 뒤 반전을 이루지 못하고 0대1로 무릎을 꿇었다. 토트넘은 19일 풀럼(2부 리그)과의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16강전에 이어 오는 24일 겐트와 UEFA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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