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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4차 산업혁명' 산단 92곳 만든다

일자리 창출·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용인·화성 등 올 31곳 추가 지정

경기도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산업구조 혁신에 나선다.

경기도는 19일 올해 일자리 창출을 도모할 산업 전진기지 92곳의 조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는 올해 9개 시·군에 31곳, 총면적 6.73㎢의 신규 산업단지를 지정할 계획이다. 현재 조성 중인 61곳(전체 면적 205.3㎢)의 산업단지를 포함하면 올해 모두 92곳(212㎢ 규모)의 산업단지가 조성된다. 지역별로는 용인시 5곳, 화성시 4곳, 김포시 4곳, 안성시 4곳, 광주시 4곳, 포천시 3곳, 이천시 3곳, 파주시 2곳, 연천군 2곳 등이다.

산업단지들 중 눈길을 끄는 곳은 ‘연천 BIX’다. 경기북부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할 산단으로 주목된다. 연천군 연천읍 통형리와 은대리 일원에 0.59㎢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약 60여개의 기업이 입주해 1,500여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0.16㎢ 규모의 ‘기계산업 혁신클러스터’가 들어서는 ‘안성중소기업산업단지(0.79㎢)’도 지정계획에 포함돼 앞으로 ‘기계산업 첨단산업화’의 첨병 역할을 해낼 것으로 보인다.



도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융·복합 바이오, AI(인공지능), 자율주행자동차 관련 부품산업 등이 입주할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집중적으로 육성한다. 이를 위해 올 상반기 중에 용인시 SOM산단·구성TINA산단, 오산시 내삼미동산단 등 3곳에 신규 도시첨단산업단지물량을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용인시 기흥구 중동에 0.21㎢ 규모로 들어설 SOM도시첨단산단은 병원·의약품·의료정밀광학기기 등 관련 의료산업의 직접화를 위한 ‘의료복합특화단지’로 조성된다./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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