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남 암살 용의자로 지목된 베트남 국적의 도안 티 흐엉이 지난해 한국에도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져 큰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해 11월 2일 흐엉은 제주에 입국한 뒤 사흘간 머물다 5일 중국 광저우로 출국했는데 당초 예정보다 갑자기 나흘 앞당겨진 일정변동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 입국 당시 제주시 도심의 오피스텔을 체류 예정지로 기재했으나 실제는 다른 곳에 머무른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다.
한편 현재까지 흐엉의 제주 방문 목적은 알려지지 않은 상태며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사진으로만 볼 때는 흐엉은 제주에서 여행만 한 것으로 보이고 있다.
[사진 = 페이스북]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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