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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록 신보 이사장 “올 보증지원 60% 상반기 조기 집행"

일반 보증 43조원으로 확대





신용보증기금은 올해 일반 보증 규모를 43조원으로 확대하고 신규 보증도 11조원 공급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각각 2조5,000억원과 1조5,000억원 늘어난 것이다. 한편 20년 이상 장기 보증을 받은 기업에 대한 보증 업무는 올해 말부터 시중은행으로 시범적으로 넘어갈 예정이다.

황록(사진)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27일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올해 신보는 국가 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창업 기업에 대한 종합적인 정책 기능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황 이사장은 “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미래 신산업 지원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창업기업 육성 ‘넘버원’ 정책기관으로 도약하겠다”며 “특히 중기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 위해 올해 보증 지원의 60%를 상반기 조기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취임한 황 이사장은 “내부 직원들과 기업 고객을 두루 만나며 신보가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어떤 일을 할 것인지 제 나름대로 정리했다”며 “이를 통해 창업 시작부터 출구전략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해 창업기업에 대한 종합 정책 금융 지원 기관이 되자는 취지로 조직을 개편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신보는 올해 초 창업기업에 보증·투자·컨설팅 등 융·복합 지원을 제공하는 창업성장지점을 전국에 8개 열었다. 또 신성장 산업을 적기에 지원할 수 있도록 본부 산하에 이를 총괄할 부서로 ‘4.0창업부’를 신설하는 등 벤처중기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편 신보 등 국책보증기관으로부터 장기 보증 지원을 받은 기업들의 보증 업무를 은행으로 넘기는 ‘신위탁보증제도’는 올해 말부터 시범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황 이사장은 “아직 금융 당국과의 태스크포스가 진행 중이지만 올해 하반기부터 1년6개월간 보증 20년 초과 기업을 대상으로 6대 시중은행에서 시범 운영한 후 확대하는 쪽으로 논의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제도는 은행들이 충당금 부담 증가에 따른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하락과 보증부서와 대출부서 간 이해 상충이 우려된다며 집단적으로 반발해 올해 초 예정됐던 시행 시기가 유예된 바 있다. /조권형기자 buzz@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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