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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민스님 '멈추면…' 英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

국내 누적판매 300만부 화제의 책

세계적 출판사 '펭귄'서 영문판 나와

영문판 23일 영국 출판돼 단숨 정상

7일 미국판 출간 2주 만에 3만부 팔려

해민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의 영문판 /사진출처=아마존




세계적 출판그룹 ‘펭귄’에서 출간된 혜민 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의 영문판(The Things You Can See Only When You Slow Down)이 영국 아마존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출판사 수오서재는 “혜민 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의 영문판이 26일(현지시간) 영국의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면서 영국판 편집을 맡은 편집자 다니엘 크루가 “뜨거운 반응이 놀랍다. 초판 2만부를 찍었으나 서둘러 재판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27일 밝혔다.

혜민스님의 에세이집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의 영문판은 지난 23일 출간됐다. 앞서 지난 7일 출간된 미국판은 2주일 만에 3만 부 판매를 넘어섰다.

언론과 작가들의 반응도 매우 호의적이다. 미국의 ‘퍼블리셔스 위클리’는 “떠들썩한 시간과 바쁜 삶에서 한숨 돌리고 싶은 독자들에게 완벽한 책”이라며 “그의 글을 읽고 있으면 시인 칼릴 지브란이 떠오른다”고 평했다.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명상 지도자인 잭 콘필드는 “현명하게 사는 삶의 보상이 무엇인지를 아름답게 알려준다”고 말했다.



지난 2012년 1월 출간된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은 국내 누적 판매 부수 300만 부를 돌파하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판권은 미국·중국·러시아·스페인·독일·브라질 등 전 세계 26개국에 수출됐다.

혜민 스님은 펭귄 그룹의 초청으로 다음 달 영국을 방문해 BBC 라디오 인터뷰와 강연을 할 예정이다.

/조상인기자 ccs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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