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은 현장 상황과 다르게 표시돼 운전자에게 혼란을 주고 차량 흐름에 방해되는 도로 노면표시를 3월 중 점검하고 4월 중 정비하겠다고 2일 밝혔다.
정비 대상은 교차로 신호 운영체계가 변경됐음에도 노면에는 예전 신호 체계에 따라 직진 차로에 직진·좌회전 동시 표시나 좌회전 표시가, 좌회전 차로에 직진 표시가 그대로 남은 경우 등이다.
또 도로 공사로 인해 차로가 임시 변경됐거나 공사 종료 이후 원상복구 하지 않은 곳, 서로 다른 두 개 이상의 표시로 진행 방향을 표기해 혼란을 줄 수 있는 곳 등도 점검할 예정이다.
경찰 “3월 한 달 동안 현장을 점검해 개선이 필요한 장소를 정하고 서울시와 협조해 4월 중 표시를 개선할 것”이라며 “교통시설물에 대한 수시점검으로 불편한 시설을 정비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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