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서울경제TV] 한번 더 주저앉은 사드 관련주 볕 들 날 멀었다

중국 관광객 매출 큰 유통·호텔 관련주 직격탄

대표적 中소비주 아모레퍼시픽·LG생건 하락

中소비 관련주, 사드 보복 우려로 많이 내린 상태

‘바닥’ 전망 나오다 보복 현실화… 주가 반등 힘들듯

“사드 불확실성 해소 전까지는 저가매수 자제”

[앵커]

오늘 중국이 발표한 사드 보복 조치에 우리 주식시장도 크게 흔들렸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규제 완화 기조와 수출 호조에 힘입어 2,100선을 돌파했던 코스피시장은 2,080선마저 깨졌고 코스닥도 석달 만에 장중 600선을 이탈했습니다. 특히 화장품·면세점 등 유통 관련주와 호텔주가 크게 떨어졌는데요, 김성훈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코스피 지수는 어제보다 1.14% 내린 2078.75를 기록했고 코스닥 지수도 1.35% 하락한 600.73에 장을 마쳤습니다.

중국의 사드 배치 보복 조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조금씩 살아나던 국내 증시가 다시 주저앉았습니다.

특히 중국이 자국 여행사를 통한 한국 관광 상품 판매를 금지함에 따라 중국 관광객이 수익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유통·호텔 관련주들이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대표적인 중국 소비 관련주인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이 모두 하락했습니다.

호텔신라가 면세점 사업 타격에 대한 우려로 사흘째 약세를 보이고 있고, 롯데가 성주골프장을 사드 부지로 내놓기로 하면서 롯데 계열사들의 주가도 일제히 내렸습니다.

코스닥의 경우 한류 관련 종목인 에스엠·와이지엔터테인먼트 등 엔터주들이 모두 약세를 보였고, 보령메디앙스·코스메카코리아 등 중국 관련 의약품·화장품 종목들이 줄줄이 하락했습니다.



문제는 떨어지는 주가의 바닥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중국 소비 관련주는 그러잖아도 중국의 사드 보복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많이 내렸습니다.

어느 정도 바닥이 보인다는 전망이 고개를 드는 상황에서 중국의 사드 보복이 현실화한 것이어서 주가가 반등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녹취] 류용석/ KB증권 시장전략팀장

“시장에서는 사드 그리고 3월 중반에 있는 변수에 대한 가격 조정, 이것이 같이 유발 되고 있는 형태로 인식을 하고 있다는 게 저희 생각입니다. 단기 이슈는 아닌 것 같아요. 오히려 중기 정도로 봐야 하지 않나 싶거든요”

전문가들은 사드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되기 전까지는 관련 종목에 대한 투자나 저가매수는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합니다./김성훈기자 bevoice@sedaily.com

[영상편집 김지현]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성훈 기자 SEN금융증권부 bevoice@sedaily.com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