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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신임 감사에 씨티은행 출신 오정식씨 내정...'낙하산 논란' 해소…첫 민간인 출신 감사

우리은행이 신임 상임감사로 오정식 전 씨티은행 부행장을 내정했다. 그간 낙하산 인사 논란이 꼬리표처럼 붙었던우리은행 감사 자리에 민간 출신이 낙점된 것은 2000년 우리금융지주 출범 이후 처음이다.

우리은행은 3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오는 24일 열릴 정기주주총회 세부안건을 확정했다. 신임 감사 내정자는 24일 정기 주총에서 공식 선임된다.

오 신임 감사는 1956년생으로, 1980년 서울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한 후 상업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한미은행과 씨티은행의 전략기획부장, 씨티은행 리스크기획관리 본부장, 기업영업본부 부행장을 지냈다. 2014년엔 KB캐피탈 대표이사를 역임하기도 했다.

당초 예금보험공사가 우리은행 지분을 절반 이상 보유하면서 상임 감사 자리는 정치권의 외압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했다. 우리은행은 민영화 체제에 들어선 만큼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밟아 낙하산 논란을 불식시키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임추위 구성원인 이광구 우리은행장과 사외이사들은 외부기관을 통해 상임감사 후보에 대한 검증작업을 진행한 후 오 신임 감사를 발탁하기로 했다. 오 신임 감사는 오는 3일 우리은행 이사회에서 정식 인선 전차를 밟는다.



한편 우리은행은 2016년 배당금으로 1주당 400원으로 결정했다. 시가 배당률은 3.0%이며 총 배당금액은 2,693억원이다.

/김보리기자 bor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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