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차기 전략폰 ‘갤럭시S8’이 알려진 예정일보다 1주일 가량 늦은 4월 28일 출시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그동안 S8은 ‘3월29일 공개, 4월21일 정식 출시’로 대략 추정됐다.
6일(현지시간) IT 전문 블로거 에반 블래스는 자신의 트위터(@evleaks)를 통해 갤S8 출시가 당초 예상보다 1주일 가량 늦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출시가 늦어지는 이유에 대해 “반도체 생산 공정의 낮은 칩셋 수율 때문”이라며 “G6를 출시하는 LG에게는 다소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에반 블래스는 그동안 수많은 스마트기기 제품의 정보를 유출하며 화제를 모았다. 최근 갤S8의 미공개 렌더링 이미지와 출시 일정 등을 공개했다. 그가 유출한 정보는 대부분 적중해 기업 해킹 등의 의혹으로 미 연방수사국(FBI)의 조사를 받기도 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매년 2월 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상반기 주력 스마트폰을 공개했지만, 올해는 ‘3월29일 S8을 공개한다’는 티저 영상만 소개했다.
/권용민기자 minizz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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