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탄핵 이후에도 청와대 퇴거를 미루고 있는 박 전 대통령에 대해 “2~3일 정도 늦추는 것은 야박하게 굴지 않겠다”고 밝혔다.
문 전 대표는 12일 서울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전 대통령이 삼성동 사저에 문제가 있어서 퇴거를 미루고 있다”며 “그럼에도 이 정도는 이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문 전 대표는 “박 전 대통령이 대통령 기록물 폐기를 하거나 그런 것은 없어야 한다”며 “박 전 대통령이 이런 우려를 불식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형윤기자 man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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