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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무인 공격기 배치 韓방어 위한 것"

마크 토너 국무부 대변인 대행의 모습./연합뉴스




미 국무부는 13일 (현지시간) 미 공군의 최신 무인공격기 ‘그레이 이글(MQ-1C)’을 전북 군산의 미 공군기지에 배치하기 시작한 것과 관련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와 마찬가지로 북한의 위협에 대한 방어용이라고 밝혔다.

마크 토너 국무부 대변인 대행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그레이 이글과 관련한 질문에 “지역 안보와 안전성, 경제적인 번영을 유지하기 위한 것으로 한국과 미국 방어의 일환”이라고 답변했다.

토너 대행은 사드에 이은 무인공격기 배치에 중국이 반발할 것이라고 질문하자 “틸러슨 장관의 이번 주 방중회담이 중국 측의 우려를 완화하는 방향으로 작용하길 희망하지만, 동시에 우리가 늘어가는 북한의 위협에 맞서 이런 사드와 무인 공격기 배치 등의 조처를 하고 있음을 언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중국도 북한의 위협을 이해하고 있다. 그들은 지난 6개월간 북한에서 일어난 각종 (핵과 미사일) 시험들을 무시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또한 토너 대행은 “무인공격기 배치는 사드와 더불어 한국, 미국, 일본 등 모두가 실질적 위협이라고 느끼는 것에 대응하기 위한 광범위한 방어적 조치”라며 “특히 사드와 같은 방어적 조치들에 대해서 중국이 우리와 다르게 느끼고 있다는 점을 틸러슨 국무장관이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토너 대행은 북한의 6차 핵실험 가능성에는 즉답을 피하며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북한의 테러지원국 재지정 문제에 대해서도 “복잡한 평가와 기준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구체적인 답변을 삼갔다.

/윤상언 인턴기자 sangun.yo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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