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가수 아이언(25·본명 정헌철)이 여자친구를 폭행하고 자해한 뒤 협박한 사실이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는 14일 여자친구를 수차례 폭행해 골절상 등을 입힌 혐의로 아이언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전했다.
검찰에 따르면 아이언은 지난해 9월 말 종로구 창신동 자택에서 여자친구 A씨(25)와 성관계를 하던 중 A씨가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자 화를 내며 주먹으로 얼굴을 내려친 혐의를 받고있다.
또 보름 뒤 새벽 같은 장소에서 A씨가 이별을 통보하자, 아이언은 A씨의 목을 조른 채 주먹으로 얼굴을 수차례 가격하고 몸을 짓눌러 얼굴에 타박상과 왼손 새끼손가락에 골절상을 입힌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언은 부엌에서 흉기를 가져와 자신의 오른쪽 허벅지를 자해한 뒤 “경찰에 신고하면 네가 찔렀다고 말하겠다”고 협박했다.
한편 아이언은 지난해 11월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출처=포털사이트 프로필사진 캡처]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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