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자유한국당 소속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여의도 한국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통령 선거 출마 의사를 전했다.
김관용 지사는 대선 출마선언문에서 “소통과 신뢰의 지방행정 경험을 살려 국민통합과 단결로 보수의 위기, 국가의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자체의 살림살이를 꾸리고 행정을 해오면서 어떻게 하는 것이 주민의 신뢰를 얻고 민생안정에 도움이 되는지 잘 알고 있다”며 “언제나 주민과의 신뢰, 공공의 이익을 우선하는 정신으로 인생을 살아온 사람”이라고 전했다.
또한, “정치권의 대결정치로 경제가 도탄에 빠져 있다”며 “국민통합과 정치교체를 달성하기 위해 분권형 개헌을 합의해내고 정부 운영에서 민관 협치의 거버넌스를 실현해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관용 대선출마 관련 “‘작은 중앙정부, 큰 지방정부’라는 모토를 갖고 민관협력의 자치구조를 정착시키는 과감한 국가개혁을 단행하고 교육, 치안, 복지 관련 중앙정부의 권한을 대폭 이양하여 실질적인 지방분권 시대를 열어나가겠다”고 주장했다.
한편, 자유한국당 소속의 김관용 경북지사가 14일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예비후보는 총 7명이다.
이날 오전 김 지사는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똑바른 정치를 국민과 함께하는 나라, 국민이 정말 주민이 되는 나라를 만드는데 저의 전부를 바치겠다”며 “특히 대통령 임기를 5년에서 3년으로 단축해 국가 개조의 기본 틀을 개헌에 담아 6개월 이내 개헌을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사진=네이버 인물정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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