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후보는 ‘소통과 통합’, ‘공정과 청렴’, ‘경제’, ‘안보’ 가운데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를 꼽아달라는 사회자의 질문에 ‘경제’를 꼽으며, “민생을 살려 내수를 일으켜야 경제가 성장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상위 10%가 전체 부의 50%를 차지하고 있어 대다수 서민은 살기가 힘들다”며 “경제를 살리기 위한 핵심은 일자리”라고 주장했다.
이재명 후보는 “국가예산 400조원 가운데 대통령이 재량으로 사용할 수 있는 돈은 142조원”이라며 “이 가운데 43조원을 서민과 노인에게 지역화폐로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대연정’론을 설파해온 안희정 후보는 “소통과 통합은 제가 가장 잘 할 수 있다”며 “진보와 보수의 대립, 뺄셈의 정치를 중단하겠다”고 했다. 이어 “충남도정에서 여소야대를 극복하고 통합의 정치를 실현해왔고, 여론조사에서도 가장 높은 호감도와 안정감을 얻고 있다”며 “소통과 통합의 리더십으로 5000만명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최성 후보는 ‘안보’를 꼽았다. 그는 “안보는 국가위기관리경험이 있는 전문가만이 할 수 있다”며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을 성사시켰던 제가 안보를 책임지겠다”고 했다.
/김능현기자 nhkimch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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