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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VS 이재명, 법인세 인상 두고 대립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성남시장이 법인세 인상 여부를 놓고 대립했다.

문 전 대표는 14일 민주당 후보자 경선토론에서 이 시장에게 “법인세 최고세율이 22%인데 한번에 8%포인트를 올려 30%로 하면 기업들이 감당할 수 있겠나”라고 지적했다.

이에 이 시장은 “500억원 이상 영업이익을 내는 440개 기업만 증세해야 한다는 뜻”이라고 답했다.



이어서 “증세를 하는 것이 기업의 것을 빼앗는게 아니라 불평등 때문에 대기업 재벌에 자금이 쌓여 경제가 침체되는 것을 해결하기 위해 과도한 부분을 복지정책에 활용하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문 전 대표는 “복지 강화에는 동의하지만 그런 재원이 있으면 일자리를 만드는데 사용하는 것이 보다 더 경제를 살리는 근본 대책이다”라고 밝혔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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