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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내도, 거제의 숨겨진 보물…‘봄이 오는 길목에서, 내도’





14일 방송된 EBS1 ‘한국기행’에서는 ‘남도에 가다’ 2부 ‘봄이 오는 길목에서, 내도’ 편이 전파를 탔다.

거제 본섬에서 10분 거리에 손때 묻지 않은 거제의 숨겨진 보물, 내도가 있다.

마을 주민은 고작 10여명, 천혜의 풍경을 간직하고 있는 섬에도 봄이 오고 있다.

생일 선물 같은 섬, 내도로 소풍 온 김영주씨와 친구들. 생일을 맞은 사람이 가고 싶은 곳으로 떠난다는 김영주씨와 3총사!

영주씨의 올해 소원은 거제의 작은 섬, 내도에 가는 것이다.

초록의 잎 끝에 붉게 피어나는 동백꽃으로 물들고 있는 내도에서 누구보다 먼저 봄을 만끽하고 싶어서라는데!

설레는 마음으로 도시락 싸서 소풍 떠나온 영주씨와 친구들과 함께 내도의 동백나무숲을 걸어보자.

자동차가 다닐 도로도 없는 가파른 섬에서 주민들의 다리가 되어주는 길이 242m의 모노레일!



내도에서 태어나 내도가 세상에서 제일 좋다는 둘자씨는 봄을 맞아 동백꽃 화전을 만들기 위해 마을 아낙들과 함께 모노레일에 몸을 싣는다.

10여명이 살고 있는 작은 섬, 내도에선 2월부터 4월까지 너나할 것 없이 배를 타고 갯바위로 향한다.

주민들은 거친 파도에 몸을 담그며 자연산 미역 캐느라 분주하다. 떼배 한가득 캐온 미역은 내도의 봄 햇살 아래에서 새롭게 태어난다.

미역으로 얻은 수익은 모두 공평하게 나누는 것이 내도의 규칙이다. 이것이 작은 섬에서 다 같이 잘 먹고 잘 살기 위한 주민들 간의 약속이다.

봄이 오는 길목에서 생미역으로 끓인 뜨끈한 미역국과 봄을 담은 동백꽃 화전으로 ‘내도’를 즐겨보자.

[사진=EBS 제공]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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