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은 국가 생명연구자원 통합정보시스템과 범부처 생명연구자원·유전체 정보 활용체계 구축 등을 지원할 ‘국가생명연구자원정보센터(조감도)’를 건립한다고 16일 밝혔다.
생명공학연구원 대전 본원에서 이날 기공식과 함께 건설이 시작된 정보센터는 195억원이 투입돼 지상 3층, 건물면적 6,200㎡ 규모로 내년 7월 준공된다.
정보센터는 ‘생명연구자원의 확보·관리 및 활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01년 설립된 미래창조과학부 지정 법적기관으로, 바이오 빅데이터 시대에 대비해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국가 차원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공공 인프라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생명정보 데이터의 국내 분석 수요는 급증하고 있으나 이에 관한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제공하고 있는 전문기관은 현재 없는 상황이다.
정보센터는 연차별로 데이터센터, 기반 시설 및 분석·저장 장비 등을 도입하고, 자체 클라우드 기반 대용량 바이오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운영할 예정이다. 정보센터는 완공 후 △국민·연구자·민간 중소·중견 기업 대상 대용량 바이오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 개방 운영 △국가 생명연구자원의 통합정보시스템 및 범부처 생명연구자원 정보 연계를 통한 생명연구자원 및 유전체 정보의 활용체계 구축 등 국가 핵심인프라 시설로 역할과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문병도기자 d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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