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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윤식당’ 캔디 같은 배우 정유미 “힘들어도 설거지 하다보면 괜찮아져”

‘윤식당’을 통해 데뷔 이후 첫 고정예능을 하게 된 정유미가 ‘캔디 같은 배우’라는 평가를 받았다.

2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나영석 PD와 이진주 PD, 김대주 작가, 윤여정, 신구, 이서진, 정유미가 참석한 가운데 tvN ‘윤식당’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정유미가 2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5층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tvn ‘윤식당’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사진 = 지수진 기자




정유미는 ‘윤식당’을 통해 처음으로 예능 프로그램에 고정으로 출연을 하게 됐다. 정유미의 포지션은 주방보조 겸 설거지. 특히 이서진과 윤여정, 신구 등은 ‘꽃보다 할배’, ‘삼시세끼’와 드라마 등을 통해 다 인연이 있는 반면, 정유미는 특별히 인연이 없는 사이라는 점에서 부담이 적지는 않았다.

나영석 PD는 정유미의 캐스팅에 대해 “윤여정 선생님 배우 인생 50주년 축하자리에 정유미씨가 참석했는데, 묘한 매력이 있었다”며 정유미를 섭외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대주 작가도 정유미에 대해 “정유미는 캔디 같은 매력이 있다”며 힘든 상황도 꾹 참고 긍정적으로 넘기는 힘이 있다고 밝혔다.



이 말에 정유미는 “사실 낯설고 힘들었지만, 뒤에서 설거지를 하고 있다보면 어느새 힘든 기분을 잊고 괜찮아졌다”며, “그래도 너무 힘들어서 하루는 시장에 가는데 따라가지 않은 날도 있었다”며 생각보다 예능 프로그램 출연이 괜찮은 경험이라고 말했다.

나영석PD 팀의 신규프로그램인 ‘윤식당’은 배우 신구,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가 인도네시아 발리의 인근 섬에 작은 한식당을 열고 운영하는 이야기를 담은 리얼리티 예능으로 오는 3월 24일 밤 9시 20분에 첫방송된다.

/서경스타 원호성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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