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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스타일&]오래 신어도 답답함 없고 통풍 탁월...재킷은 날씨 변화에 상관없이 착용

■ K2 워킹화 '플라이워크' 신고 - 아웃도어 재킷 '테크 액티브' 입어보니

플라이 워크 옵티멀 프라임. /사진제공=K2




요즘처럼 아침과 낮 일교차가 크고 꽃샘추위와 따뜻한 봄 날씨가 오락가락하는 계절엔 몸에 걸칠 외투와 신발을 고르기가 애매하다. 두꺼운 겨울 점퍼는 아침 한기를 막는 데는 일품이지만 낮에 걸치면 어느덧 목과 등에 땀이 흥건해지기 일쑤다. 그렇다고 봄 재킷을 꺼내 입기엔 아침 찬바람이 너무

K2 모델인 샤이니 민호가 테크 액티브 재킷을 입은 채 뛰고 있다. /사진제공=K2


세 외출 자체를 꺼리게 된다. 신발도 마찬가지다. 너무 통풍이 잘 되는 여름용 신발을 신자고 하니 발이 시렵고 겨울용 운동화를 신자고 하니 조금만 격렬한 운동을 하면 땀 때문에 신발을 벗기 무서울 정도로 냄새가 난다.

요즘 같은 날씨에는 아웃도어 재킷과 통풍이 잘되는 워킹화만큼 적당한 패션 아이템이 없다. 날이 추울 때는 후드까지 뒤집어 쓰고 활동을 하다가 해가 중천에 뜨면 재킷 지퍼를 내리고 적당한 온기를 만끽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K2가 최근 내놓은 아웃도어 재킷 ‘테크 액티브’와 워킹화 ‘플라이워크’는 각각 방풍·방수 기능, 통기성이 뛰어나 요즘과 같은 날씨에는 안성맞춤인 제품이다.

기자는 주말을 이용해 플라이워크를 신고 파란색 테크 액티브를 걸친 채 서대문구 안산 자락을 올랐다. 평소 등산을 좋아하지 않지만 광고로만 접했던 플라이워크의 기능은 상상 외로 뛰어났다. 특히 바닥은 물론 신발 내부 전체적으로 발을 푹신하면서 흔들림 없이 꽉 조여주는 느낌이 신발을 신지 않고 걷는 기분이 들게 만들었다. 뒤꿈치의 좌우 흔들림을 잡아주는 ‘힐 카운터’와 발을 단단히 잡아주는 신발 끈인 ‘스마트 핏 시스템’의 위력이었다. 특히 스마트 핏 시스템은 신발 끈을 풀고 묶지 않아도 돼 한결 더 편했다.



등산이 나름 열이 많이 나는 활동인데도 발에 땀도 차지 않았다. 기자는 어릴 때부터 신발 아래 부분이 고무로 된, 묵직한 운동화를 신어 왔기 때문에 땀과 답답함을 해소하려 수시로 어딘가 앉아 신발을 잠시 벗는 버릇이 있는데 플라이워크를 신었을 때는 그럴 필요성을 전혀 못 느꼈다. 올해 출시한 ‘플라이 워크 옵티멀 프라임’부터 상하좌우 4방향 바람길인 ‘윈드터널’, 발바닥에서 발생하는 열이 외부로 배출되도록 하는 ‘사이드솔 오프닝’이 땀과 열을 밖으로 배출해주는 덕분이었다. 360도 투습·방수 기능을 갖춘 고어텍스 서라운드까지 갖추고 있어 오래 신어도 답답함이 없었다. 바닥 접지력도 뛰어나 미끄러운 경사길에서도 무릎이나 발목에 무리가 가지 않았다.

테크 액티브의 경우 재질이 너무 얇고 가벼워 ‘10도가 채 안 되는 날씨에 입어도 될까’라고 걱정했지만 이는 기우였다. 후드까지 뒤집어 쓰고 걸으니 외려 낮이 되면서 날씨가 풀리자 몸에 열기까지 느꼈다. 소재가 워낙 얇은 만큼 더울 때는 잠시 벗어 작은 가방에 쏙 접어 넣을 수도 있었다. 테크 액티브는 고기능성 2.5레이어 소재를 적용해 가벼우면서도 방수o투습 기능이 뛰어나 날씨 변화에 상관없이 입을 수 있다. 후드는 완전 방수까지 가능하다. 몇 년 전에 구매해 집에 모셔 둔 아웃도어 재킷들의 경우 방한을 위해 주렁주렁 내피가 달렸거나 땀복과 같은 재질 때문에 조금만 운동해도 땀냄새가 가득 배는 점을 감안하면 훨씬 더 진화한 아웃도어 재킷이었다.

별 무늬 없이 가슴 위 부분에 사선 지퍼가 달린 디자인도 심플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사람에겐 제격이었다. 남성용은 흰색·파란색, 여성용은 핫핑크·네온 오렌지 등 각각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가격은 20만9,000원.

/윤경환기자 ykh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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